민관군 합동 유류누출 방재 훈련<제공=공군 3훈비> |
이번 훈련은 유류누출로 인한 수질오염 발생 시 초동조치를 익히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에는 3훈비 보급대대 유류 사고 대응반 요원 20여 명, 사천시청 수질보전팀 5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요원 7명, 사천소방서 소방관 5명이 참여했다.
오일펜스, 흡착패드 등 다양한 방재물자와 소방차도 동원됐다.
훈련은 KAI 격납고에서 급유 중 화재가 발생하고, 인근 하천에 유류가 누출된 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기지방호작전과는 신속히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며 대응요원 출동을 요청했다.
사천소방서는 소방차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3훈비 유류 사고 대응반과 KAI 요원들은 오일펜스를 설치해 유류 확산을 막았다.
또한, 흡착패드와 흡착롤 등 방재물자를 사용해 유류를 제거하고, 유화제로 물 위의 기름띠를 제거했다.
화재 진압이 완료된 후 사천시청 수질보전팀은 사고지점의 유류농도와 수질오염 상태를 분석해 추가 오염이 없음을 확인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훈련을 주관한 3훈비 보급대대장 박유환 소령은 "공군은 유류를 대량으로 사용하므로 유류누출 사고 시 신속한 초동조치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초동대응 능력을 키우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