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계열 분리를 공식화한 이후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상품권 이용 관련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을 이제 이마트에서 쓰지 못하느냐'는 질문을 남기며 신세계 그룹 계열 분리 이슈에 대해 주목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온 우려와 달리, 신세계 상품권은 현재와 같은 이용 방식으로 그대로 쓰면 된다.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을 이마트에서도 쓸 수 있고, 이마트 자체 발생 상품권도 신세계백화점에서 쓸 수 있다고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는 안내했다.
계열 분리에 대한 발표가 이제 막 공식화된 만큼, 소비자들 실이용에는 변한 것이 없다는 것이 신세계 측 설명이다.
이번 계열 분리에 대한 발표는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운영 방식을 재편성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은 계열 분리 논의가 시작 단계에서 진행 중이며, 공정위 승인과 브랜드 사용권에 관한 법적 절차 등 실무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계열 분리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정유경 총괄 사장이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는 2015년 12월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지 9년 만에 생긴 중대한 변화다. 앞으로 정유경 회장은 신세계백화점 부문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앞서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은 2011년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2개 회사로 분할한 바 있다. 당시 장남인 정용진 회장에게는 이마트를, 딸인 정유경 총괄 사장에게는 백화점 사업을 맡겨 남매 경영 체제를 유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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