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JTBC '사건반장'에는 '춤바란 난 선생님들? 달리는 버스에서 왜 이러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최근 경남 한 사학재단 교직원들이 워크숍을 가는 버스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는 술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거창 한 사학재단 소속 사립학교 교사인 제보자 A씨는 "워크숍이나 야유회 중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마다 통로에 서서 음주가무를 벌였다"라며 "다른 교직원들에게도 술을 강요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놀기를 거부하는 교사들도 있지만 워낙 재단 분위기가 수직·폐쇄적이라서 강요하면 참여할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 사실을 경상남도교육청에 신고해 현재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교직원들은 고속도로 요금소나 도심으로 들어가면 노래방 기계를 끈 뒤 자리에 앉아 안전벨트를 맨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저러냐" "저러다가 사고 나면 누가 책임 지느냐" "법을 저렇게 위반하면서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치겠다는 건지" "아직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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