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만월경 매장 전경. ⓒ 만월경
[프라임경제] 카페 프랜차이즈 만월경이 지난 5일 글로벌 PG사 '크래용디지털(Krayon Digital)'과 해외 결제 시스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만월경은 일체형 전자동 커피머신 '험프브루(RT-1018)'에 크래용디지털의 해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크래용디지털은 양사의 공동 발전을 위해 연간 2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크래용디지털은 보안에 중점을 둔 글로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사)로, 이스라엘 대외 정보기관인 '모사드' 출신의 개발자들을 영입해 결제 서비스의 안전성과 보안성을 확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써 만월경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진출을 앞둔 상황에서 높은 보안성과 편리성을 갖춘 결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만월경은 올해 초 커피머신 제조사(릴리즈테크)를 인수합병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커피머신 제조 분야에 뛰어들었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전자동 커피머신에서 원두의 분쇄도, 추출량, 추출 시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풀 오토 브루잉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차세대 카페 산업을 위한 기술을 연구, 개발하며 업계에 두각을 보이고 있다.
김재환 만월경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결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만월경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 진출에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은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더욱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밀턴 키츠(Hamilton Keats) 크래용디지털 대표는 "이번 협약은 디지털 결제 시스템과 ‘카페, 만월경’의 결합으로 한국 카페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해외에 알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만월경이 카페 문화를 새롭게 정의했듯, 크래용디지털도 디지털 결제의 새 기준을 제시하며 고객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 9월 설립된 카페 만월경은 '맛볼 가치가 있는 커피, 머물 가치가 있는 공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고객 중심의 카페 브랜드다. 1인 1메뉴를 강제하지 않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외부 간식을 허용하며 전 좌석에 콘센트를 배치하는 등 언제든 누구에게나 '포근한 쉼터'가 되는 데 집중하고 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