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IG넥스원(079550)과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이하 밥콕)이 해외 MRO(유지·보수·정비)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협력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지난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로나발(EuroNaval) 2024 전시회 현장에서 밥콕과 MRO 개발·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식 LIG넥스원 PGM사업부문장과 마크 골드삭(Mark Goldsack) 밥콕 해외사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로나발(EuroNaval) 2024 전시회 현장에서 LIG넥스원과 밥콕이 MRO 개발·협력을 위한 포괄적 MOU를 체결했다. ⓒ LIG넥스원
LIG넥스원은 밥콕과의 협약을 통해 글로벌 MRO 시장 진출과 확장,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한다. 또 △글로벌 MRO 분야 협업 추진 △Training Center 운영 노하우 교류 △신규 무기체계 개발·양산 기술협력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와 해외시장 진출이 빠르게 진행되며 이를 뒷받침할 글로벌 MRO 역량 확보는 K-방산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주요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LIG넥스원은 무기체계 개발과정에서 쌓아온 노하우에 글로벌 MRO 전문 방위산업체 밥콕의 검증된 솔루션을 접목해, 해외 시장을 선도할 인프라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태식 LIG넥스원 PGM사업부문장은 "앞으로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은 지속가능한 MRO 역량 확보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번 협약이 해외 시장에서 LIG넥스원의 입지를 한층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에 본사를 둔 밥콕은 무기체계의 개발을 포함, 운영유지에 필요한 전문적 MRO 서비스를 다양한 지역에 신속하게 지원하며 경제적이고 장기적인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방위산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