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KOTRA,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아시아 투자허브로 도약”

산업부·KOTRA,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아시아 투자허브로 도약”

웹이코노미 2024-11-06 10: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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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주최하고 KOTRA(사장 유정열)가 주관하는 ‘Invest KOREA Summit 2024(이하 IKS)’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그랜드 인터콘 파르나스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투자유치 IR 행사인 IKS는 올해 20회차를 맞는다. 외국인 투자가, 지자체·경제자유구역청, 유관기관, 스타트업 포함 국내기업, 주한 외교사절 및 상공회의소, 외신 등 총 2,000여명이 참가한다. AI 시대 대한민국이 가진 투자매력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공급망 관점의 글로벌 투자협력 방향을 제시한다.

 

외국인투자유치 성과제고를 위해 중앙정부-지자체, 외국인투자가-국내기업이 매년 11월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는 ▲투자신고식 및 글로벌 기업 지역본부 지정식 ▲Invest KOREA 컨퍼런스 ▲외신간담회 ▲지자체 타운홀미팅 ▲투자유치 상담회 ▲스타트업 컨퍼런스 및 상담회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일본 반도체장비 기업 ‘Towa’를 비롯 에너지, 물류 등 글로벌 기업 7개사가 약 9.2억달러의 투자신고식을 추진한다. 또한 세계 1위 풍력터빈 기업인 ‘Vestas’(덴마크)와 일상에서 낯익은 프린터 대표기업 ‘HP’(미국)는 아태지역본부를 한국에 설치하는 지정식을 IKS 최초로 개최한다. 이는 대한민국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투자처로서 주목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며, 다른 글로벌 기업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Invest KOREA 컨퍼런스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격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 한국의 투자입지 매력과 정부 정책방향을 알려준다. 그리고, 최첨단 바이오 글로벌 기업인 머크 라이프 사이언스 그룹(Merck Life Science Group) 최고기술관리자(CTO) 카렌 매든(Karen Madden)과 최근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에 취임한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첨단산업 강국으로서 한국의 투자매력과 미래비전’ 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 ‘외신간담회’는 글로벌 언론사 블룸버그(Bloomberg), 로이터(Reuters) 등 31개 외신을 대상으로 한국 정부의 외국인직접투자(FDI)와 통상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상반기 투자유치 신고액 최대 기록, 반도체·AI 등 첨단산업 투자유치 전략 등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비수도권 투자유치’ 기회 창출을 위해서 지자체 및 경제자유구역청(FEZ) 투자홍보부스를 행사 기간 동안 운영하며, 대구시, 광양만FEZ 등 6개 기관에서 해당 지역 투자환경을 투자가에게 직접 홍보하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마지막 날에는 투자가들이 실제 지역 현장을 방문하는 산업시찰 프로그램도 2019년 이후 5년만에 재개한다.

 

또한, 올해 최초로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하여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블레져(Bleisure)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블레져란 비즈니스(Business)와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공식 업무와 여가를 함께 즐기는 출장을 의미하며, 금번 IKS에 참가한 외국인 투자가, 외신기자 등 대상으로 유명 관광지에서 사용 가능한 바우처를 제공하고, K-컬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블레져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투자가 등의 행사에 대한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 제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3년동안 매년 역대 최대 외국인투자유치 성과를 갱신하고 있고, 올해 3분기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이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능력 등 안정적 투자환경을 바탕으로 아시아 투자허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국가 투자유치 업무를 전담하는 Invest KOREA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해외무역관에서 투자가 접점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양질의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겠다. 그리하여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외국인투자유치가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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