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번역가 이윤진은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5일(화) 오후 10시에 방송된 TV CHOSUN 관찰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9회에서 이윤진은 가짜 뉴스를 속속들이 파헤쳤다.
이날 이윤진은 긴장한 모습으로 변호사를 찾았다. 그는 “가짜 뉴스가 아이들이나 부모님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겠다”라며 “그리고 혹시 이혼 소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라며 걱정했다. 이어 이윤진은 관광청장과의 해변 투어가 열애설로 왜곡된 사연을 비롯해 인터넷에 퍼진 가짜 뉴스의 내막을 하나씩 밝혔다.
특히 ‘발리에서 밤일한다’라는 가짜뉴스에 대해 이윤진은 “너무 놀랐다. 열심히 일하고 있었는데, ‘밤일’을 하고 있다? 억장이 무너져 내렸다. 너무 슬펐다. 내가 어떻게 얻은 직장인데, 이걸 이렇게 비하할 수 있나?”라며 속상해했다.
두 번째 루머는 외국인 남성과의 열애설이었다. 이윤진은 “비즈니스 미팅일 뿐이었다”라는 등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이에 박미선과 김새롬은 가짜 뉴스로 고통받는 이윤진에게 공감을 더했다. 박미선은 “어머니가 속상하다고 우셨다”라며 오래전부터 퍼진 이봉원과의 이혼설을 언급했고, 김새롬은 가짜 뉴스로 고통받아 “이혼 후에 내 이름 찾아보지 않는다”라며 더 이상 인터넷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지 않게 된 사연을 들려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윤진과 이범수는 2010년 결혼했지만, 14년 만인 지난 3월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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