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7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 ‘경기골목 놀러가는 달’ 기획전이 약 7억 1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의 13개 대표 골목을 배경으로 다양한 관광 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 경기 지역의 골목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경기골목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43개의 여행상품과 체험 활동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도내 19개 시군의 숙박상품 할인쿠폰도 발행해 숙박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총 672명이 체험 티켓을 구매하며 1,078장이 판매됐고, 3,896객실의 숙박 상품이 예약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경기관광공사는 골목 체험 티켓 구매자와 숙박 쿠폰 사용자의 평균 동반자 수를 2.38명으로 산정하여 방문객 수를 추산한 결과, 총 1만 350명이 경기골목을 찾아 가을을 만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획전은 경기골목의 소박한 매력과 독특한 정서를 알리고, 관광객들이 경기도의 다양한 골목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경기골목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에도 약 1만 1천280명이 참여해 경기골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경기골목 관련 콘텐츠가 활발히 공유되며 경기골목 브랜드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으며, 차후 관광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1억 3천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통해 경기골목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할인 쿠폰의 투자 대비 매출은 약 5.5배에 달하며, 경기골목의 높은 가성비와 매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경기골목 놀러가는 달’ 기획전은 골목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경기골목의 매력을 발굴하고 상품화해 지역 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골목의 관광 자원화를 촉진하고,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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