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강철부대W’의 해군의 탈락이 충격을 안겼다.
지난5일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W’ 6회에서는 많은 고비를 이겨온 해군이 두 번째 최종 탈락 부대로 결정되면서 MC군단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츄, 장은실을 눈물짓게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의 퇴장과 함께, 707, 특전사, 육군, 해병대는 4강행을 확정지었으며 이중 ‘707 VS 육군’이 사전 미션에서 맞붙는 모습이 펼쳐져 이목을 모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2.9%, 수도권 가구 기준 3.2%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3.9%까지 치솟아, 방송 6회 차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앞서 특전사는 ‘가족부대’인 707에게 패해 지옥의 데스매치 맛을 봤던 터. 이날 특전사는 707과의 ‘리벤지 매치’로 성사된 두 번째 본 미션 해상 침투 탈환 작전에 참전했으나, 미션 초반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EMP 열쇠를 획득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 707 강은미가 조류에 휩쓸려 전진하지 못하는 사이, 특전사 정유리가 빠르고 침착하게 열쇠를 획득해 함정에 먼저 도착해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특전사 대원들은 보급품의 위치를 찾지 못해 시간을 허비했고 정유리 저 사다리를 타고 함정으로 올라오다가 물에 빠지는 위기를 맞았다.
707 대원들은 재역전 후 양손에 보급품을 들고 결승선까지 내달렸다. ‘유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 전민선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넘었고, 바로 힘겨워하는 강은미에게 뛰어가 그의 보급품을 건네 받았다.
707이 모두 결승선에 들어와 부대 깃발을 뽑 , 또 한번 뼈아픈 패배를 당한 특전사는 “실력이 비슷한 것 같은데 왜 우리는 지고 707은 이기는 걸까”라며 자책했다.
특전사는 ‘최하위 부대’ 굴욕을 당한 해병대, 해상 미션임에도 육군에게 패배한 해군과 함께 데스매치 전장에 도착했다. 최영재 마스터는 “데스매치 미션은 ‘300kg 타이어 뒤집기’이며 모래에 묻힌 타이어를 삽으로 파내 플립 방식으로 넘겨야 한다”라고 선포했다.
이후 세 부대는 초스피드 삽질로 타이어를 파냈고, 해병대가 가장 먼저 구덩이에서 타이어를 꺼내 전진했다. 이후로도 해병대는 단 한번도 뒤처지지 않은 채 결승선을 1등으로 넘었다. 부대 깃발을 힘차게 뽑아든 해병대는 각을 잡고 서서 ‘팔각모 사나이’를 목청껏 불러 전율을 일으켰다.
탈락이 확정된 해군은 두 번째 탈락부대로 호명되자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이 모습에 MC군단도 다 함께 눈물을 흘렸고, 표유미는 “제 삶은 ‘강철부대W’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 같다”는 먹먹한 소감을 밝혔다.
박혜인 역시 “멋진 해군 대원들과 모든 미션 올 출석, 올 개근 다 ‘클리어’하고 간다”고 덤덤히 말했으나 끝내 오열했다. 원초희 팀장은 “국가와 국민이 어디에 있든 바다 끝까지 나아가는 해군의 모습이 기억됐으면 좋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해군이 ‘강철부대W’를 떠난 뒤, 육군, 707, 해병대, 특전사는 4강전 준비에 돌입했다. 네 부대 중 연합 부대 결정권에서는 누가 1위에 올라 ‘4강전’ 본 미션에서 유리한 네핏을 가져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강철부대W’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