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 새 수장에 '르노' 출신 자비에 마르티넷 발탁

현대차, 유럽 새 수장에 '르노' 출신 자비에 마르티넷 발탁

아주경제 2024-11-06 10:06: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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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그룹 양재 사옥 전경사진현대차그룹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그룹 양재 사옥 전경[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 유럽법인(HME)은 신임 사장 겸 CEO(최고경영자)로 자비에 마르티넷을 선임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마이클 콜 사장은 12월 31일로 직책에서 물러나며, 마르티넷은 내년 1월 1일부터  독일 오펜바흐에 위치한 본사에서 HME 사장 겸 CEO직을  맡는다. 

신임 마르니텟 사장은 자동차 업계에서 27년 이상의 경력을 쌓으며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활동했다. 1997년 르노에서 영업 및  마케팅 어시스턴트로 시작해 영업 관리자, 르노 리테일 그룹,  르노 이탈리아  상무이사,  르노그룹 산하 다치아 수석  부사장 겸 최고 마케팅 책임자 등을 지냈다.

마르니텟 사장은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기술 및  혁신 분야의 리더로서 유럽법인이라는 매우 훌륭한 팀에 합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딜러, 수입 업체 파트너 등과 협업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르티넷은 기아 아메리카 사장 2년, 기아 유럽 최고운영책임자  5년  이상, 기아 영국  전무이사 3년에 이어 2020년 7월부터 HME 사장 겸  CEO로 재직 중인 마이클 콜의 뒤를 잇는다.

호세 무뇨스 HMC 사장 겸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마이클 콜은 현대차그룹에 15년간 재직하면서 유럽에서 현대의 입지를 강화하고, 선도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 거듭날 수 있는 준비를 갖추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유럽 전역에서 현대차의 성장을 이끈 탁월한 리더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임 사장에 대해서도 "자비에 마르티넷과 같이 깊이 있는 유럽 경험과 검증된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 현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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