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와 트럼프 가운데 미국 대선 당선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태국 스타 하마 '무뎅'이 이번 미국 대선의 당선자를 예측해 화제가 됐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태국의 스타 아기 하마 무뎅이 이번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승리를 점쳤다.
지난 4일 태국 카오 키여우 동물원은 무뎅이 미국 대선 결과를 예측하는 영상을 공식 SNS에 올렸다고 AFP통신, 연합뉴스 등 주요 매체들이 5일 보도했다.
해당 동물원 측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이름이 각각 태국어로 적힌 과일이 담긴 접시를 바닥에 놓았다.
당시 물속에 있던 무뎅은 천천히 밖으로 나와 두 접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 접시로 다가가 과일을 먹었다.
카오 키여우 동물원은 이 영상을 올리면서 "(무뎅이) 너무 바빠 투표 권리를 포기하지만 승자를 예측해 보고 싶다"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지난 6월 태어난 암컷 피그미 하마인 무뎅은 특유의 귀여운 모습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태국의 카오 키여우 동물원에는 무뎅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태국은 세계적인 스타가 된 무뎅을 관광 홍보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미국 TV 토크쇼 NBC '투나잇 쇼'는 지난 9월 무뎅, 해리스 부통령,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하는 이색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무뎅이 93%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각각 4%, 3%를 기록했다.
무뎅을 활용해 재미로 진행한 NBC '투나잇 쇼' 여론조사에 해당 동물원 측은 미국 대선 예측 이벤트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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