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올해 처음 운영한 들개 전문 포획단이 지난달까지 모두 201마리를 포획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염소 20여마리와 닭 100여마리가 들개 피해를 보고 군민 개 물림 피해도 발생하자, 태안군은 지난 1월 야생동물 포획·구조 경험이 많은 주민 6명으로 포획단을 구성했다.
포획단은 마을 이장 협조를 받아 들개 출몰지를 사전 조사한 뒤 포획틀 등으로 잡아 유기동물보호소로 안전하게 옮겼다.
포획된 들개 중 입양자를 찾지 못한 경우는 안락사됐다.
군은 내년에도 포획단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며, 유기견의 들개화를 막기 위해 반려인들을 대상으로 내장형 동물등록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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