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 안에서 피곤함에 주인 앞에 쓰러져 쉬는 안내견'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긴장이 풀린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안내견' 옷을 입고 주인 앞에 쓰러지듯 잠들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글쓴이는 해당 사진과 함께 '토닥토닥'이라는 글을 함께 게재했다.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에게 길을 안내하도록 훈련받은 개들로 대다수가 리트리버 종이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주인을 지하철까지 무사히 안내한 안내견이 힘에 부친 듯 시각장애인 바로 앞에서 곤히 잠들자 사람들은 안내견이 측은한 듯 한 발 물러서서 편히 쉬게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안내견이 피곤했나보다" "사람 대신 신경을 집중하고 다녔으니 피곤했겠다" "모두 한발 물러서 있는 모습이 숙연한 느낌이다" "안내견이 다치지 않도록 지켜준 시민들의 모습이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에게 길을 안내하도록 특별훈련을 받은 개들로 보통 1년 동안 일반 가정에서 사회화 훈련을 하고 그 이후에 안내견 학교에서 보행에 필요한 훈련을 받는다.
안내견은 주행 중 안내견을 쓰다듬거나 사진을 찍는 행위가 금지된다. 안내견의 주의가 산만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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