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메일 등 외신 매체는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북부 치폴레티 마을 가게에서 벌어진 강도질을 벌이려던 한 남성이 가게 여직원이 든 칼에 놀라 도망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강도는 무언갈 발견하곤 뒷걸음질 치며 물러났고 자연스럽게 가게를 빠져나갔다. 강도가 나간 이유는 가게 점원이 훨씬 큰 칼을 들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점원은 강도의 칼 보다 2배 이상 되는 칼을 들고나왔고 쫓겨난 강도의 뒷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어 보이는 여유까지 보였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가게 점원은 샌드위치를 자르기 위해 칼을 들고 있다 우연히 침입한 강도를 만났다고 전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점원의 정신 나간 듯한 미소에 반했다" "가게는 강도를 막은 직원의 공로를 보상해야 한다" "급여 인상 혹은 보너스를 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체에 따르면 현지 가게는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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