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서울 성수동 '금미옥' 떡볶이를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편히 즐길 수 있는 '금미옥 떡볶이컵' 2종을 단독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2020년 성수동에 문을 연 금미옥 떡볶이는 국산 재료만을 사용한 건강한 떡볶이로 입소문을 타며 오픈 4개월 만에 맛집의 대표 척도로 평가되는 블루리본 서베이에 선정됐다.
CU는 그간 냉동 밀키트로만 판매되던 금미옥 떡볶이를 렌지업만으로도 빠르게 조리가 가능한 냉장 컵떡볶이로 선보인다.
금미옥 쌀떡볶이컵과 국물떡볶이컵(각 3700원) 2종에는 국내산 무와 양파를 우린 채수, 파인애플 주스 등을 활용해 깔끔한 단맛을 내면서도 감칠맛 높은 금미옥 비법 양념 레시피가 그대로 적용됐다. 두 상품 모두 쌀떡을 사용했다.
이처럼 CU가 맛집과의 협업을 통해 떡볶이 라인업을 강화하는 이유는 냉장즉석식에서 떡볶이가 속한 냉장분식류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CU에 따르면 냉장즉석식 카테고리는 냉장면, 냉장간편식, 냉장분식류, 냉장베이커리 등 여러 하위 카테고리로 나뉜다.
냉장즉석식 중 냉장분식류의 매출 비중은 2021년 14.8%, 2022년 17.3%, 2023년 18.6%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2024년(1~10월)에는 20.3%로 처음으로 20%대를 돌파했다. 올해 10월까지 냉장분식류 전년대비 매출신장률은 12.7%를 기록했다.
정진희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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