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포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우수지역으로 선정돼 40억원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2022년부터 도입한 정부 재원으로 2031년까지 매년 1조원 규모의 기금을 전국에 배분한다.
포천시는 인구감소 관심지역으로 지정된 18개 기초지자체 중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기금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서 교육 혁신과 정주 여건 개선, 보육 및 교육 인프라 확충 등을 목표로 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소흘읍 송우리 태봉공원에 '포천 에듀케어 플랫폼'을 조성해 교육·돌봄·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한다.
포천 에듀케어 플랫폼은 내년 8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지역 선정은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포천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경제·교육·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포천 에듀케어 플랫폼을 통해 인구 유출을 막고 인구 유입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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