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교육박람회 개막식에서 학생 대표들과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서울 강북구는 ‘더 큰 미래를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강북 교육 프로그램을 한데 모아 개최한 ‘2024 강북 교육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강북구청사 및 광장‧강북구시범공영주차장 등에서 진행됐으며 진학, 미래교육지구, 평생교육 등 15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구 관계자는 “4차산업‧진로직업 등 다채로운 36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걸거리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강북구 학생 및 학부모, 일반 구민 등 7,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말했다.
첫째 날인 1일에는 강북구 내 중학생들이 참여해 EBS 대표강사 윤윤구의 고교학점제와 대학입시 설명회, 박명수의 진로토크 콘서트, 진로적성검사 및 각종 체험부스를 통해 다양한 교육정보를 얻고, 학부모들 또한 전 입학사정관 상담, 고등학교 입학설명회 등에 참여해 박람회에 열기를 더했다.
둘째 날인 2일에는 역사강사 최태성이 진행하는 민주시민골든벨이 펼쳐졌다. 이날 학생들은 준비해온 지식과 순발력을 뽐냈으며, 번동중학교 이예서 학생이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진 김미경 강사의 ‘자존감 있는 부모, 성공하는 아이’를 주제로 한 명사특강에도 많은 강북구민이 참여해 부모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교과 연계 교육 연극 ‘기다려’와 미래교육지구 작품발표회도 동시에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평소 접하기 어려운 4차산업 관련 체험부스, 구민 선호도가 높은 평생학습 프로그램 관련 체험 부스, 장애인식 개선 및 생태환경, 독서 등 뜻깊은 체험 및 상담부스가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틀간 진행한 박람회 만족도 조사에는 응답자 중 93%가 박람회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박람회에 만족한 이유로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65.4%) ▲설명회 등 교육프로그램(39.6%) ▲명사특강 등 강연(19.2%) 순이었으며, 응답자의 91.3%가 다음 강북 교육박람회에 재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구는 이번 교육박람회를 계기로 지역 학생과 학부모에게 보다 양질의 진로진학 정보와 직업 체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여 자녀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교육박람회는 미래를 바꾸는 교육의 힘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초·중·고에서 많이 협조해 주셔서 교육박람회가 더욱 뜻 깊었다. 강북구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가능성의 미래, 구민들에게는 성장의 미래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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