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덕주사 13m 높이 마의여래입상 보존처리된다

제천 덕주사 13m 높이 마의여래입상 보존처리된다

연합뉴스 2024-11-06 08:00:04 신고

3줄요약

2억원 들여 이끼 제거, 균열부 표면 처리 등 진행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월악산 덕주사(한수면 송계리) 동쪽 암벽에 새겨진 불상 '마의여래입상'에 대한 보존처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끼가 낀 마의여래입상 이끼가 낀 마의여래입상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의여래입상에서 침해 생물(이끼)에 의한 생물학적 손상과 균열 등의 물리적 손상이 관찰됨에 따라 시는 지난달 국가유산청의 설계 승인하에 보존처리에 나서기로 했다.

2003년 이후 21년 만에 보존처리가 다시 이뤄지는 것으로 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충주의 문화재 보존 전문업체에 보존처리를 위탁해 암벽에 붙은 이끼나 풀을 제거하고 균열부의 표면처리, 암석 발수제(물의 흡수를 막는 물질) 도포 등의 작업을 한다.

보존처리는 이르면 올해 안에 마무리된다.

전체 높이 13m의 마의여래입상은 마의태자의 누이인 덕주공주가 세운 절이라고 전해지는 덕주사의 동쪽 암벽에 새겨진 불상으로 1964년 9월 보물로 지정됐다.

고려 초기 거대한 불상 조성 추세에 따라 만들어진 이 불상은 살진 얼굴과 하체로 내려갈수록 간략해진 조형 수법과 입체감이 거의 없는 평면적인 신체 등이 특징이다.

제천은 마의여래입상을 포함해 모두 7개의 보물을 보유하고 있다.

vodcast@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