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 / 인스타그램
빅뱅 멤버 대성이 소유한 강남 빌딩이 7년 만에 65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뉴스1이 6일 보도했다.
대성은 2017년 11월 강남 논현동 도산대로 대로변에 위치한 275평 규모의 빌딩을 310억 원에 사들였다. 당시 빌딩 토지의 평당 가격은 약 1억 1258만 원으로, 대성은 140억 원은 대출로, 나머지 170억 원은 현금으로 충당해 매입했다.
해당 빌딩은 도산공원 맞은편 도산대로변에 자리해 가시성이 뛰어나다. 압구정로데오역과 강남구청역에서 도보로 각각 8분에서 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다. 유동 인구가 많은 논현동 상권에 위치한 데다 주변에 다양한 브랜드 매장이 밀집해 상업적 가치가 큰 곳이다.
대성은 매입 후 특별한 증축 없이 외관을 어두운 회색으로 재도색해 깔끔하게 관리해 왔다. 건축물대장상 용도도 임차인의 업종 변경에 맞춰 근린생활시설에서 업무시설로만 변경해 빌딩의 외형을 유지하며 장기적 투자 가치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과장은 뉴스1에 “대성의 빌딩은 일반상업지역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걸쳐 있어 최소 11층 이상의 증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건물 뒤편의 2개 필지를 함께 개발하면 더 큰 빌딩으로 재건축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 2022년에 거래된 인근 건물의 평당 가격이 약 3억 2400만 원이었던 점, 현재 호가가 평당 3억 7900만 원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대성의 빌딩 시세는 현재 약 964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대로라면 대성은 654억 원가량의 시세차익을 얻게 된다.
김 과장은 “대성이 매입가 대비 약 7년 만에 654억 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셈”이라며 “현재 월 임대료 수준을 고려할 때 연 6% 이상의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빅뱅 대성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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