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헤이즈가 한층 자신의 음악적인 컬러를 굳혔다고 전했다.
헤이즈는 6일 아홉 번째 미니앨범 'FALLIN’(폴린)'을 발표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약 1년 만에 컴백한다. 앨범 발매 전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컴백 소감을 전했다.
헤이즈는 이번 앨범에 대해 "만족도로 따진다면 90%"라며 "정확한 메시지가 있고 저를 담아낸 곡이다. 항상 아쉬움도 있지만 만족하기 때문에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부분이 앨범을 내기 직전까지 있을 거 같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남겨둬야 앨범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이번 앨범은 정규 앨범으로 꾸릴 수도 있지 않았냐는 물음에 "마음가짐이 좀 다른 거 같다. 정규 앨범은 처음부터 정규로 만들어야지 하면서 진행해야 하는데 곡을 추리다가 정규로 내는 건 하고 싶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헤이즈는 파격적인 음악 도전을 했던 '빙글빙글'로 여러 평가를 받았다. 특히 헤이즈스럽지 않았다는 평가에 대해 그 또한 "당시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해서 나오게 된 곡"이라고 강조했다.
헤이즈는 "데모가 정말 좋았다. 지나고 나니 제가 아니라 다른 분에게 갔더라면 더 잘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며 "'빙글빙글'을 발표하고 제게 돌아온 수많은 피드백들과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보면서 팬들이 나에게 원하는 게 있었다는 걸 알았다. 헤이즈다운걸 많은 분들이 원하시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는 "지난해에 낸 앨범은 그래서 나다운 것에 집중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빙글빙글'을 내지 않았다면 음악적인 컬러에 대한 고민을 지금도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헤이즈의 다양한 음악적인 도전을 볼 수 있을까. 그는 "갑자기 장르는 180도 다르게 바꾼다거나 하진 않을 거 같다. 제가 할 수 있는 안에서 소재나 구성 등에 변화를 시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헤이즈는 "인기 있는 곡들도 많이 들어보고 여러 프로듀서들과 음악적인 이야기나 유행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며 "최근에 로제 '아파트'를 들었는데 정말 참신하고 멋진 시도라고 느꼈다. 그런 면에서 또 많이 느끼게 되더라"라고 로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피네이션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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