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헤이즈가 그리움을 담은 앨범으로 돌아왔다.
헤이즈는 6일 아홉 번째 미니앨범 'FALLIN’(폴린)'을 발표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약 1년 만에 컴백한다. 앨범 발매 전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컴백 소감을 전했다.
헤이즈는 "앨범이 나오기 전에는 떨리고 설렌다. 긴장도 되는데 가장 큰 이유는 작업실 안에서만 듣던 노래들이 세상 밖에 공개된다는 것에 대한 떨리는 감정"이라며 "작업실 안에서 이런저런 고민을 마치고 풍파의 시기를 지나 이렇게 공개되는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크다"고 했다.
특히 헤이즈는 개인적으로 가을이라는 계절을 좋아하는 만큼, 계절감을 덧입힌 앨범으로 컴백하게 되어 기쁘다고. 그는 "타이틀 곡이 정해지고 주제도 어느 정도 뚜렷해졌다. 그리움이라는 이야기에 어울리는 곡으로 모아봤고 계절에도 어울리는 곡으로 추렸다"고 했다.
헤이즈는 타이틀곡 '폴린'에 대해 "그리움을 잘 나타내는 곡"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랑부터 헤어짐까지의 과정을 담아낸 곡'이라며 "어릴 때는 사랑이 영원할 거라고 믿는다. 그런 시간이 사라지고 힘든 순간도 있지만 사라지는 것들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과정들이 어쩌면 가을과도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을은 누가 봐도 낭만적인 계절이지만 잎새가 다 떨어지고 겨울과 봄이 오는 그런 과정이 그리움이라는 감정과 닮아있더라"라며 "그리움을 털어내고 새로운 시작을 해야 나아가는 것까지 담았다"고 했다.
이어 헤이즈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 자신 안에 묵은 그리움들을 돌아봤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제 마음속에 묵어있는 그리움을 마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번 앨범까지 오게 됐다"며 "그리운 감정을 마음 안에 담아두지 말고 털어내고 받아들여서 새로운 시작을 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헤이즈의 그리움의 근원을 뭘까. 그는 "특정한 사람이나 기억은 아니"라고 했다. 이어 "예전에는 음악에 한 명의 대상이 있고 어떤 순간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특정한 순간이나 사람이 아닌 다양한 그리움을 포괄적으로 그렸다"고 했다.
1년이라는 짧지 않은 공백에 대해 "시간이 지날수록 앨범을 만들면서 고민이 길어진다. 좀 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자연스럽게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 피네이션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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