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13개 회원국, 北 ICBM 규탄 성명…안보리 차원 성명은 못내

유엔 13개 회원국, 北 ICBM 규탄 성명…안보리 차원 성명은 못내

연합뉴스 2024-11-06 02:19:24 신고

3줄요약
유엔 안보리 회의장 유엔 안보리 회의장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한미일을 포함한 유엔 회원국 13개국은 5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내고 북한의 지난달 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로버트 우드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장 앞에서 공동성명 참여국 대표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발사는 2022년부터 지금까지 100회가 넘는 탄도미사일 발사와 더불어 복수의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라며 이처럼 말했다.

13개국은 성명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미국은 발사의 세부사항을 단순 요약하고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는 이사회의 입장을 표현하는 성명을 안보리에 제출했다"면서 "그러나 2개 이사국이 안보리의 단합된 비난 목소리를 내고 안보리의 구속력 있는 조치를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데 동참하기를 거부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우드 차석대사는 전날 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와 중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임에도 불구하고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이) 어떠한 응징이나 비난을 받지 못하도록 북한을 뻔뻔하게 보호하고 있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날 공동성명에는 한미일 외 덴마크, 에콰도르, 프랑스, 그리스, 몰타, 파나마, 시에라리온, 슬로베니아, 스위스, 영국이 참여했다.

pa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