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 파이터'가 돌연 결방했다.
엠넷의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가 본 방송을 결방하고 5일 오후 10시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용수들이 참여한 K콘텐츠 포스터 촬영 미션의 비하인드 현장을 공개했다.
본 방송을 기다리던 시청자들은 네이버 오픈톡을 통해 "오늘 왜 결방이죠?", "이거 보려고 결제까지 했는데", "진짜 결방 이유가 뭐죠. 최소 이유라도 알아야", "오늘 유튜브에 올라온 건 스페셜인가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정확한 '스테이지 파이터' 결방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진행된 이번 미션은 무려 16만 4000건에 달하는 투표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은 '올드보이', '기생충', 'SKY 캐슬', '오징어 게임' 같은 K콘텐츠 명작들의 포스터가 무용수들의 손을 거쳐 어떻게 재탄생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일까지 엠넷플러스(Mnet Plus) 플랫폼에서 진행된 이 투표에서는 시청자들이 8팀의 포스터 미션 수행을 응원하며 직접 선택에 참여했다. 이번 스페셜 방송에서는 작품별 A팀과 B팀으로 나뉜 무용수들이 각자의 캐릭터 소화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극중 인물들을 표현해낸 모습이 공개됐다.
이번 미션을 위해 '박진영', '트와이스', 'NCT', 'ITZY' 등 유명 아티스트와 작업한 포토그래퍼 이세형이 참여해 촬영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포스터 촬영은 제한된 시간인 10분 내에 진행돼 더욱 긴장감 넘치는 현장이 이어졌다. 이 경쟁에서 승리한 팀의 포스터는 해당 작품을 대표하는 메인 포스터로 등록돼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번 스페셜 방송에서는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무용수들의 생생한 현장 케미스트리와 셀프캠 브이로그도 함께 선보였다. 장르와 계급을 뛰어넘은 무용수들의 호흡과 팬들을 감탄케 한 외모도 확인할 수 있다.
'기생충' 팀의 최호종과 김규년의 특별한 케미도 주목받았다. 사제지간인 이들이 경쟁자로 마주하게 된 상황 속에서 최호종은 "당황스러운 미션이었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최호종은 봉준호 감독의 별명인 '봉테일'을 잇는 '최테일'이라는 애칭으로 주목받으며 색다른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이번 미션의 최종 결과는 오는 12일 방송되는 7회에서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2차 계급 이동식에서 첫 탈락자가 발표될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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