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10경기 무승→경질 가능성↑...前 맨유-웨스트햄 감독, 후보로 거론

울버햄튼, 10경기 무승→경질 가능성↑...前 맨유-웨스트햄 감독, 후보로 거론

인터풋볼 2024-11-05 23: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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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볼 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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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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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부진하면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울버햄튼이 크리스탈 팰리스와 2-2로 비긴 뒤 압박이 커지고 있다. 그러면서 모예스가 감독이 게리 오닐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닐 감독은 지난 시즌 급하게 울버햄튼에 부임했다. 울버햄튼을 지휘했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영입 활동에 불만을 표하며 팀을 떠났다. 결국 프리미어리그 개막 직전 오닐 감독이 울버햄튼의 지휘봉을 잡았다.

오닐 감독은 저돌적인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오닐 감독의 울버햄튼은 황희찬, 페드루 네투, 라얀 아이트 누리, 마테우스 쿠냐 등을 중심으로 빠른 공격 전환으로 상대의 골문을 노렸다. 황희찬, 네투, 쿠냐 등 핵심 자원들이 부상을 당하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잘 이겨내며 14위를 기록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의 시작이 좋지 않다. 울버햄튼은 10경기를 치르면서 단 1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3무 7패를 기록했고 승점 1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오닐 감독의 경질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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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는 34세의 나이로 선수 생활을 은퇴하면서 일찍이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모예스 감독은 1999-00시즌 3부리그 우승으로 챔피언십까지 승격시켰다. 2000-01시즌에는 프레스턴을 이끌고 승격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볼턴 원더러스에 패하며 PL 입성은 좌절됐다.

2001-02시즌 중도에 모예스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떠났다. 에버턴이 강등 위기에 빠졌고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에버턴은 프레스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모예스 감독을 선임했다. 모예스는 에버턴을 이끌고 잔류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에버턴에서 꾸준히 좋은 역량을 발휘했다. 2004-05시즌에는 4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다.

에버턴에서만 12시즌을 지도한 모예스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시즌을 다 소화하지 못하고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 선덜랜드를 거쳐 2017-18시즌 웨스트햄에 왔다. 모예스 감독은 웨스트햄을 체계적인 팀으로 바꿨고 2022-23시즌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고 시즌을 마치고 웨스트햄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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