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일부만 먹는걸로도 식인으로 치면 모기나 흡혈파리 등이 제일 많겠지만
일단 그런건 제외하고 사람을 말 그대로 '잡아'먹는 동물로 치면 가장 사례가 많은 동물은 나일악어임
나일악어의 잘 알려진 이미지는 아마 얼룩말이나 가젤 같은걸 먹고 살다가
담당일진 하마코끼리사자 등등.. 한테 걸려서 처참하게 관광당하는 모습일 것이다
그러나 나일악어는 아프리카에서는 그 어떤 동물보다 사람에게 위험한 대형 동물이다
잡아먹는걸 떠나서 하마나 코끼리가 스펙상으로 더 강력하고 악어 못지 않게 포악하니 악어보다 위험한거 아닌가 반문할 수도 있고,
직접 마주치는 조건 하에서는 하마나 코끼리가 더 위험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하마와 코끼리는 개체수가 적고 제한된 구역에만 서식해서 마주칠 일 자체가 드물다
매우 제한된 지역에만 소수가 서식하는 하마와 코끼리에 비해
나일악어는 개체수도 매우 많으며 서식지역이 압도적으로 광범위하다
몸을 담글 물만 있으면 어디든 존재할 수 있어서, 작은 웅덩이나 개울에도 서식한다
문제는 항상 식수난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주민들은 어쩔 수 없이 나일악어가 서식하는 물가에서 물을 길어와야 한다는 것과
헨리의 영상(깜놀주의)
아직 팔팔하게 잘 살아있어서 관련 영상이 많다
악어 피해를 막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우물을 파거나 철망을 치는 것인데
아프리카 국가 대부분이 빈국이라 보통 그럴 형편이 안되기에
이런 식으로 주민들은 나름대로의 장벽을 친다고 하는데
뭔가 좀 악어한테 너무 둔감한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지만
저곳에는 악어 따위보다 더 위험한 동물들이 득시글거리는데 그딴거에 신경 쓸 겨를이 있을까 싶긴 하다..
Copyright ⓒ 유머톡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