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 ‘불나면 살펴서 대피’강조

진천소방서, ‘불나면 살펴서 대피’강조

중도일보 2024-11-05 23:25:04 신고

3줄요약
불나면 살펴서 대피 매뉴얼
진천소방서 불나면 살펴서 대피 매뉴얼

진천소방서(서장 양찬모)는 아파트 입주민에 대한 피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불나면 살펴서 대피'피난 안전대책을 적극 홍보중이다.

그동안 화재 발생 시 지상이나 옥상 등으로 우선 대피를 강조했으나, 아파트의 경우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연소 확대 위험성이 높고 계단을 통한 급속한 연기확산으로 대피 과정에서 연기 흡입 등의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화재 시 무조건 대피보다 화재 발생 장소와 연기의 영향 여부 등 주변 상황에 맞게 살펴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발화지점(층)과 거리가 있는 경우 무리한 대피보다 실내 구조요청 후 대기가 안전하며 현관 입구 등의 화재로 대피가 어려운 경우 아파트 대피공간, 경량 칸막이 등 피난시설을 이용하여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면 된다.

양찬모 진천소방서장은"공동주택 화재 시 대부분 발화지점 및 발화 층으로 연소범위가 국한된다"며"화재 시 무조건 대피보다 화염과 연기에 영향이 없는 경우에는 무리하게 피난하지 않고 집에서 대기하며 구조를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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