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의 한 공원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동구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구청 직원이 공원 내에서 백골화된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현재로서는 타살 여부를 단정할 수 없다. 부검 결과가 나오면 신원과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북 익산에서도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된 바 있다.
지난달 10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제방 하천부지에서 전도된 1t 트럭 내부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이를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해당 트럭은 지난 7월 이미 다른 경찰관이 발견했던 차량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트럭을 방치 차량으로만 판단하고 익산시청에 관리 여부를 문의했다. 시청으로부터 “조만간 견인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은 후 신고를 종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트럭 내부에 백골 시신이 방치돼 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경찰은 시신 부검과 함께 추가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매일경제에 “당시 수풀과 비로 인해 접근이 어려워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것 같다”며 “차량 감식을 통해 추가 단서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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