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이면 그냥 맞아"... 노조 지회장의 술자리 스킨십 CCTV가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인턴이면 그냥 맞아"... 노조 지회장의 술자리 스킨십 CCTV가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케이데일리 2024-11-05 21:1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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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의 노동조합 지회장이 술자리에서 인턴사원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됬습니다.

최근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수폭행 등 혐의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문화회관 지회장인 40대 남성 A 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9월 10일 부산 남구의 한 식당 술자리에서 신발, 담뱃갑 등으로 20대 인턴사원 B 씨의 머리, 목덜미 등을 폭행 했습니다.

A 씨가 땅바닥을 가리키더니 갑자기 신발을 벗어 치켜드는 모습이 담겼다. A 씨는 이어 맞은편에서 연신 고개를 숙이던 B 씨의 머리를 신발로 밀쳤습니다.

약 1시간 뒤 A 씨는 식당 밖에서 담뱃갑으로 B 씨의 손과 머리를 치고 목덜미를 잡고 손바닥으로 머리를 내려치기도 했습니다.

이에 피해자 B 씨는 같은 달 11일 경찰에 노조 지회장을 고소하고 20일 소속 기관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 했습니다.

조사에서 지 회장은 사건에 대해 '술자리에서 통상 남자들끼리 하는 스킨십'이라고 해명 했습니다.

최근 피해자 조사를 마친 경찰은 A 씨를 상대로도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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