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소현이 마지막 연애가 20년 전이라고 밝혔다.
최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소현이 출연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박소현, "20년 동안 연애를 안 했다"
이날 박소현은 출연에 대해 "나한테 연애가 다시 있을 수 있나 싶었다"라며 "연애가 도전 같은 느낌인데 이 나이에 연애 프로그램이 생소하고 새롭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53세인 박소현은 "50대가 넘어가니까 출산이 힘들 것 같아서 이제는 안 되겠다 싶더라"라며 "15년 전 연애 프로그램 '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해 만남에 실패한 뒤 의욕을 읽었다"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박소현은 "저는 결혼을 꿈꿨지만 상대방 마음이 저랑 다르게 저 말고 다른 여성들과 데이트하고 싶은 마음을 읽었고, 받은 상처도 있다 보니 마음을 더 닫게 됐다. 나에 대해서 자신감도 떨어졌다."라고 털어놨다.
꿈꾸는 결혼이 가정을 꾸리는 거라고 말하며 박소현은 결혼정보 회사를 찾아갔고, 이상형에 대해 "인물이나 키, 직업 연봉 다 상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소현은 "직업에서 인격이 나오는 게 아니라 나와 얼마나 잘 통하는지가 중요하고 집안의 경우에도 나와 비슷한 환경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나이 차이에 대해 박소현은 "외모는 안 보지만 나이는 한두 살 차이가 좋다. 너무 어린 사람은 별로다."라며 재혼자 또한 어려울 거 같다고 전했다.
이에 결혼정보 회사 대표는 "생각보다 제일 까다로운 난이도가 되겠다. 제일 힘든 게 자신과 비슷한 사람 찾는 건데 틀이 딱 정해져 있는 그런 부분들이 있으니까 쉽지 않다"라고 답했다.
한편 20년째 연애를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박소현은 “남자를 안 만난 건 아니고 잘 안 풀려서 못 만난 거다. 50대가 되고 결혼을 포기하고 여기 나온 거다"라며 "사실 지금 누구를 만나도 연애를 너무 오래 쉬어서 무슨 얘기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너무 막막하다”라고 토로했다.
박소현, "예전보다 결혼에 대한 마음이 많이 꺾여"
앞서 공개된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는 박소현이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송은이와 얘기를 나누던 중 박소현은 "아기가 너무 예쁘다. 너희는 다 알겠지만 내가 결혼해서 아기를 낳고 가정을 누리고 싶었던 로망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언니가 한창 결혼에 대해 열과 성의를 다하던 시절에 김숙이랑 나랑 언니 이상형이 재밌는 남자라고 해서 숙이가 소개해 줬는데 (언니가) 소개팅을 하고 오더니 재미가 없다고 했잖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소현은 "숙이랑 나랑 유머 코드가 너무 다르다."라며 "숙이가 자기 입장에서 코드가 잘 맞는 분을 나한테 소개해 주니까 나는 그분의 코드가 어려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소현은 "난 얼굴도, 재력도 안 본다."라며 "센스만 보는 건데 나랑 잘 안 맞았다. 점점 예전보다 결혼에 대한 마음이 많이 꺾였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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