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그간 알려졌던 1994년생이 아닌 실제로는 1993년생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측의 입장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으며, 이에 대한 배경에는 가정사와 학업 이슈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정사로 인해 변경된 출생 연도"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소희는 초등학교 4학년으로 진학하던 시기 어머니의 지명수배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고 원주에서 울산으로 강제로 이동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한소희는 약 1년 동안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집에 머무르게 되었으며, 이후 어머니가 구속되면서 다시 원주로 돌아와 4학년에 재입학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한소희는 실제 출생 연도보다 1년 늦게 학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공식 프로필상 1994년생으로 활동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가정사로 인해 한소희가 정상적인 학업을 이어갈 수 없었고, 그로 인해 출생 연도를 다르게 기재하게 된 것"이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어머니의 논란, 한소희와는 무관"
한소희의 어머니인 신모 씨는 과거 여러 차례 논란에 휘말린 인물로, 2020년에는 곗돈 1000만 원을 들고 잠적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2022년에는 한소희 명의 계좌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되기도 했다.
신씨는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으나, 소속사는 이와 관련해 "어머니의 행적은 한소희 본인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신모 씨는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되면서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신씨는 울산과 원주 등에서 게임장을 운영하며 손님들이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도박을 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한소희의 이미지가 훼손될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소속사는 "한소희는 어머니의 문제와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개인적으로 어려운 가정사를 극복하며 성장해 왔다"고 강조했다.
"진실된 연기자로서의 한소희"
한소희는 그동안 가족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조용히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출생 연도 관련 논란이 불거지면서 다시 한번 그녀의 가정사가 주목받게 되었지만, 대중들은 오히려 한소희가 겪어온 어려움을 이해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소희는 현재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의 소속사도 "한소희는 자신의 과거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항상 최선을 다해 연기 활동에 임해왔다"며 앞으로도 진실된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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