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가동민 기자(신문로)]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에서 복귀할 때마다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대표팀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낼까.
대한축구협회(KFA)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11월 월드컵 예선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를 만난다. 이후 19일 팔레스타인과 맞대결을 펼친다. 모두 원정이다.
최근 손흥민은 햄스트링을 다쳤다.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카라바흐와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후 잠시 자리를 비웠다. 대표팀에도 승선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월 A매치를 앞두고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지만 결국 홍현석과 교체됐다.
홍명보호는 손흥민 없이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소집되지 않았다. 공백은 배준호, 이강인, 이재성이 채웠다. 요르단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지난 아시안컵의 복수에 성공했다. 홈에서 치른 이라크전에서도 3-2로 승리하며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A매치 기간에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 덕분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자축포를 터트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헛다리짚기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완전히 돌아온 것처럼 보였지만 아니었다. 다시 이탈했고 3경기를 놓쳤다.
손흥민은 다시 돌아왔다. 3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손흥민은 선발 출장했다. 이번 복귀전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은 좌측면에서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다. 손흥민의 크로스는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수비와 골키퍼 사이로 들어갔다. 브레넌 존슨이 마무리하며 손흥민은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복귀한 손흥민은 11월 A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손흥민의 합류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토트넘은 A매치 기간 전까지 2경기를 치른다. 지난 번처럼 손흥민의 몸상태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
손흥민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복귀전을 치르게 된다면 팬들은 손흥민의 골을 기대할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9월 A매치 당시 오만을 상대로 1골 2도움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그랬던 것처럼 대표팀에서도 복귀전에 공격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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