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골프존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는다. 골프존은 앞선 2차례 세무조사를 통해 탈세혐의가 드러났던 만큼 이번 조사도 구체적인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보인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골프존홀딩스와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섰다. 조사4국은 기업 탈세·탈루 혐의를 주로 다룬다.
국세청은 골프존이 골프장 운영 과정에서 비용 부풀리기 등으로 탈세한 혐의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골프존의 이 같은 행태가 경영 승계용 자금 마련을 위한 목적이라는 의혹을 제기한다.
골프존은 2019년 11월29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추징금 43억2800억원을 부과받았다. 2013년에도 조사4국은 골프존 탈루혐의를 포착하고, 400억원 가량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조사 진행될 당시에도 골프존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지 않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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