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라민 야말이 1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시장 가치를 기록했다.
축구 컨텐츠 제작소 ‘Score90’은 4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의 자료를 인용해 바르셀로나 유망주 야말과 현재 축구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의 17세 시절 시장 가치를 비교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은 도르트문트 소속이던 17세 당시 5,500만 유로(약 825억 원)의 시장 가치를 자랑했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도 AS 모나코에서 400만 유로(약 60억 원)의 몸값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 윙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플라멩구에서 17세의 나이로 3,500만 유로(약 525억 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드와 미드필더 필 포든은 과거 가치가 각각 30만 유로(약 4억 원), 500만 유로(약 75억 원)에 불과했다.
야말은 17세의 나이로 1억 5,000만 유로(약 2,252억 원)의 시장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이 기대하고 있는 초특급 유망주다. 스페인 현지에선 야말이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재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15세였던 2022-2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리그 출전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 야말의 잠재력이 제대로 터졌다. 그는 50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뒤엔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시즌에도 야말의 활약이 여전하다. 15경기 6골 8도움을 몰아쳤다.
어린 나이지만 멘탈도 완성형이다. 지난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 도중 야말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이 나왔다. 상처 받을 수도 있었지만 야말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경기) 당시에는 깨닫지 못했다. 라커룸에서 그 모습을 봤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서 “축구에서 인종차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 행동을 한 사람은 더 이상 축구장에 들어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 것은 내가 아주 잘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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