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남다른 재무 관리 능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김세정 이종원 {짠한형} EP. 66 두 분 키스하셨나요? 키스 얘기로 설렜던 그 밤을 기억할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김세정 "원래는 금사빠였는데.."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신동엽과 게스트들. 김세정은 "저는 약간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것'이라는 의미의 은어)가 엄청 심했던 것 같은데, 금사빠가 되고 나면 엄청 저도 모르게 끌려다녔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도 모르게 다 해주고 싶고 그런 스타일인데, 근데 이제 나이가 들고 나니까 그렇게 빨리 빠져드는 게 '이 사람을 좋아하는 게 아니구나'라는 걸 조금 알게 된 것 같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세정은 "그거는 좋아하고 있는 내 모습이 좋은 거지. 이 사람이 좋은 게 아닌 거다"라며, "내가 그래서 그 사람을 좋아하고 난 다음에 '남은 게 뭐가 있지?'라고 생각해 봤더니 없는 것 같은 거다. 그래서 이제 많이 달라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세정 "쓸데없는 소비를 하고 싶지 않아"
김세정이 "이제 조금 현명해지려고 노력하는 편인 것 같다"라고 말하자, 정호철이 "제가 듣기로는 돈을 굉장히 현명하게 모으고 있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고, 김세정은 살짝 당황하며 "돈 말이냐. 열심히 (모으고 있다)"라며 웃음 지었다.
이에 신동엽이 "이번에 보니까 통장이 9개라던데"라며 놀랐고, 김세정은 "쓸데없는 소비를 하고 싶지 않아서 쓰는 통장, 모으는 통장, 이자 몰이 통장, 세금 통장, 혹시 모를 비상금 통장 등 이렇게 나눠 놓는 걸 많이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어머님이 세무 쪽 관련된 일을 하신 거냐"라고 물었고, 김세정은 "전에는 그렇게 하셨었는데 지금은 이제 다 접고 시골로 내려가셔서, 최근에는 새우 장사를 하고 계신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세정과 이종원은 ENA 드라마 '취하는 로맨스'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지난 4일 첫 화가 방영되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