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펙스의 정규 2집 '소화(韶華) 2장 : 청춘 결핍'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소화(韶華) 2장 : 청춘 결핍'은 이펙스 청춘 3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다. 지난 4월 첫 정규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의 찬란하고 현실적인 청춘의 고민, 꿈과 사랑을 담았다면 이번 앨범은 청춘이 맞이하는 결핍과 충족의 메시지를 담았다.
멤버 위시는 "1집 활동 끝나고 바로 2집 준비 들어갔다. 3부작으로 이어지면서 부담감도 크게 느끼지지만 이펙스라는 팀의 정체성이 확립된다는 것이 느껴져서 기대된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멤버 금동현은 이어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는 게 가수로서 뜻깊다.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 정규 3부작 시리즈 중 두 번째 이야기까지 왔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청춘의 이야기들이 이번 앨범에 잘 담긴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펙스가 이야기하는 청춘의 '결핍'은 어떤 것일까. 멤버들은 앨범에 말하는 결핍과 각자의 결핍에 대해 이야기했다.
멤버 에이든은 "청춘 시절의 결핍은 나의 선택이 아니니까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자는 메시지다.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다 그래, 별 거 없어' 정도로 볼 수 있다", 멤버 위시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특별함, 경이로움을 모두가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결핍으로 인해 상실감에 빠져 있는 나 자신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 금동현은 "결핍이 있다면 실력에 대한 결핍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든 해보자, 부딪혀보자라는 생각으로 해보니까 올라가는 것 같다. 결핍을 채우려고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얻게 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유니버스(UNIVERSE)'는 셔플 스타일의 비트와 힘 있는 멜로디의 곡으로 이펙스가 선택한 우주에 대한 곡이다. '내 우주는 내가 선택하고 그 우주는 너여야만 한다'라는 메시지가 분명한 곡이다.
멤버 금동현은 "이펙스가 조금 더 성숙한 음악을 한다는 생각에 설레고 얼른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멤버들과 함께 어떻게 이 곡을 이끌어 가고 해석하고 보여드릴지 고민이 앞섰던 순간이다"라며 이번 앨범 발매에 대한 뿌듯한 감정을 표현했다.
타이틀곡 '유니버스' 외에도 선공개곡이자 달달한 러브송 '마이걸(My Girl)', 1997년도에 살고 있는 그녀를 향한 '낭만소녀(1997)', 지금 청춘에게 필요한 결핍을 전하는 '잇 이즈 왓 잇 이즈(It is what it is)', 찰나의 순간을 펑키하게 표현한 '아토초(Attosecond)', 평범한 일상 속 기적을 노래하는 '경이로운 일상(Wonderful)', 청춘의 상실에 대한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Closer)', 외로움도 반갑게 받아들이면 된다는 메시지의 '로너(Loner)' 등이 수록됐다.
멤버 아민은 "정규 앨범과 팬콘서트에 이어 바로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 멤버들도 성장했다. 데뷔 때와 비교했을 때 다른 사람이라고 느껴질 정도다. 그 점이 앨범에 잘 담겨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펙스 정규 2집 '소화 2장: 청춘 결핍'은 오늘(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