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3분기 영업익 73.6% 감소…英 보이그룹 투자비 증가 여파

SM 3분기 영업익 73.6% 감소…英 보이그룹 투자비 증가 여파

르데스크 2024-11-05 17:25:11 신고

3줄요약

SM엔터테인먼트가 올해 3분기 매출 2422억원, 영업이익 133억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9.0%, 영업이익은 73.6% 감소했다. 


매출의 경우 음반 판매량 감소 및 MD매출 증가가 상쇄요인으로 작용했고, 영업이익은 계열사 매출 감소 및 SM 첫 영국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DEAR ALICE) 투자비용 증가에 따른 결과다. 


별도기준으로는 3분기 매출액 1721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43.6% 감소했다. 전년 높은 신보 음반 판매 기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음반/음원 매출이 감소했으나 공연 확대 및 공연 사업 내재화를 통해 콘서트 매출 증가와 콘서트 연계 MD(기획상품) 확대로 MD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당기순이익은 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8% 감소했다.


SM은 내년 1분기까지 경영계획을 내세우며 실적개선을 예고했다. 우선 내년 목표로 론칭될 차기 걸그룹을 통해 라이즈(RIIZE), 엔시티 위시(NCT WISH), 영국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 첫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ævis) 등을 잇는 새로운 IP 구심점을 선보일 것을 예고하는 바가 눈길을 끈다.


또 '슈퍼노바(Supernova)' 롱런에 미니 앨범 '위플래시(Whiplash)' 흥행을 더한 에스파와 최근 정규앨범을 발표한 샤이니(SHINee) 민호,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글로벌 행보는 물론, 동방신기 일본 정규앨범 및 현지투어, 엔시티 위시 일본 정규앨범, 엔시티 유타 솔로 일본미니, 레드벨벳 아이린 솔로·태연 솔로컴백, 웨이션브이(WayV) 미니, 나이비스 싱글 등 대표 아티스트들의 활동계획이 예정됐다.


더불어 내년 1분기 SMTOWN LIVE 콘서트, SMTOWN 앨범 등 창립 30주년 프로젝트와 함께, 엔시티 마크 첫 정규, 엑소 카이 미니, 레드벨벳 슬기, 엔시티 위시, 엔시티 텐 등 컴백행보 또한 예고돼 있다.


장철혁 공동대표는 "SM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기존 아티스트팀들 뿐만 아니라 전년부터 지속된 신인 아티스트 데뷔를 통해 K-Pop 전세대에 걸친 아티스트 IP를 갖춰 나가고 있으며, 내년 신인 걸그룹 데뷔를 통해 아티스트 라인업을 한층 견고하게 구축할 것이다"며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SM을 사랑해주신 많은 팬분들을 위해 공연, 앨범, MD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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