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자신했는데 혹평 쏟아졌다..."불편 느낀 부분 사과"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기획한 통영 해산물 축제에 불만이 쏟아지자 사과의 말을 전했다.

더본코리아가 기획한 첫 해산물 축제에 대해 방문객들의 혹평이 쏟아지면서 더본코리아 측은 4일 백종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지 댓글로 사과를 남겼다.

지난달 21일 올라온 '비교 불가! 압도적인 축제를 열 거예요'라는 제목의 영상에 더본코리아 측은 "통영 어부장터 축제에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한 말씀드린다. 행사 첫날, 악천후 속에서 비가림막이 준비되지 않아 불편을 드린 점, 행사장 입장 및 음식 구매를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해드린 점 등 이번 축제와 관련해 불편을 느끼신 부분들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자 저희 더본코리아와 통영시가 함께 진심을 담아 사과 영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곧 안내해드리도록 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이번 축제에서 발생한 여러 불편 사항을 교훈 삼아 앞으로는 더 많은 분들이 편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더본코리아와 통영 지역 수협 6곳은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어부장터 축제'를 진행했다. 백 대표는 맛과 가격 모두에서 만족스러운 축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축제 첫날부터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통영 일대에 비가 내렸는데, 이에 제대로 대비하지 않아 방문객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이로 인해 우산을 들거나 비를 맞으며 음식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 또한 음식을 주문하고 받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가격과 맛을 어느 정도 잡았다는 평도 있었지만,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는 미흡했다는 평이 이어지자 백종원 대표 측은 결국 사과의 말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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