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마약 사범에서 예술가로 다시 태어난 케빈 데번포트 사연을 보도했다. 그는 마약 중독에 허덕이다 감옥에서 새 삶을 찾았다.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주 리즈시에서 태어난 데번포트는 15세에 학교를 그만둔 뒤 17세 나이로 군에 입대했다. 이후 4년 동안 복무한 데번포트는 제대 후 마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서 약에 중독된 삶을 살았다. 그는 마약을 거래하다 잡혀 1996년 4년 형을 선고 받았지만 마약을 멈추지 못했고 2003년 2년6개월 형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데번포트는 2008년 또다시 마약 공급에 가담한 혐의로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35세였던 그는 이미 3번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문 범죄자였다. 그런 데번포트를 구한 것은 다름 아닌 그림이었다.
데번포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원래 예술적인 사람이 아니었다"며 "의식하고 결정한 것이 아니라 마치 인생이 나를 이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 석방 후에도 계속해서 그림을 그렸고 많은 상을 받는 예술가가 됐다. 또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감옥에서 미술 수업도 진행을 진행했다. 전직 마약상이었던 그는 지난 3일 수도 런던에서 전시회를 진행하는 어엿한 예술가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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