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퇴직연금 경쟁 치열… 광고 마케팅 총력

은행, 퇴직연금 경쟁 치열… 광고 마케팅 총력

폴리뉴스 2024-11-05 16:40:56 신고

[사진=하나은행 광고 화면 캡쳐]
[사진=하나은행 광고 화면 캡쳐]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은행들이 퇴직연금 갈아타기 고객을 잡기 위해 간판 모델을 내세운 광고전을 벌이고 있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지난 달 31일부터 시작된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를 놓고, 마케팅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 시행에 맞춰 이전 혜택 및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 증권사에 맞대응하기 위해 은행들은 아이유, 변우석, 안유진 등 간판 모델을 내세운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먼저, NH농협은행은 전날 배우 변우석을 모델로 만든 ‘확신의 55+ 농협은행’ 이라는 슬로건의 퇴직연금 광고 영상을 소셜미디어, 극장, 라디오 등을 통해 공개했다.

우리은행도 지난달부터 가수 아이유를 모델로 한 퇴직연금 광고를 내보냈다. 광고는 ‘우리 연금 프렌즈’라는 제목으로 연금 전문가 168명, 투자 상품 157개 이상 등 인프라를 강조하고, 수시 수익률 피드백 등에 강점으로 내세운 광고로 관심을 모았다.

하나은행은 가수 안유진이 출연하는 광고를 통해 ‘연금하면 하나은행’ 이라는 노랫말을 앞세운 광고 캠페인을 지난달 초부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9월부터 가수 윤종신과 배우 이정하가 출연하는 퇴직연금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이처럼 은행들은 퇴직연금 실물 이전 서비스를 통한 자금 이동을 유치하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연말을 앞두고 퇴직연금 상품 수요가 높아져 고객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1일부터 보유하고 있는 퇴직연금 상품을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를 시행했다. 기존에는 퇴직연금 계좌를 다른 증권사로 이전하려면 기존 운용상품 해지에 따른 중도해지 금리 등의 비용 부담이 있었고, 펀드 환매 후 재매수 과정에서 금융시장 상환 변화로 인한 기회비용도 감수해야 했다.

퇴직연금 사업자 이전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운용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퇴직연금사업자만 갈아탈 수 있으며, 계약 이전 시 가입자가 부담하는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서비스 시행으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은 신탁계약형태의 원리금 보장상품, 공모펀드, 상장지수 펀드 등 퇴직연금 상품으로, 퇴직연금 가입자는 새로 계좌를 옮기고자 하는 사업자에서 퇴직연금 계좌를 개설한 후 이전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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