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비타민 스틱으로 흡연 연기를 연습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가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옥주현은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렵다 흡연”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옥주현은 길거리에서 비타민 스틱을 흡입하고 연기를 내뿜으며 흡연자 흉내를 내보였다.
다른 배우로부터 손에 담배를 쥐는 법을 배우는 장면도 있었다. 옥주현은 “도와주신 스승님들께 실망시켜드리지 않게 열심히 연습해 보겠다”고 글을 남겼다. 하지만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갈렸다.
“담배 유사품으로 보여 오해의 소지가 있다”, “미성년자도 볼 수 있는 SNS에 이를 게시하는 건 잘못됐다”, “실제 길거리 흡연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이들은 “뮤지컬 속 스쳐 가는 장면도 이렇게 연습하다니 대단하다”, “뮤지컬 ‘마타하리’가 더 기대된다”라며 그의 연기 열정을 칭찬했다.
비타민 스틱은 피우는 비타민으로 불린다. 액상을 가열, 수증기를 만드는 전자담배와 같은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니코틴, 타르가 없다. 정부는 2017년 피우는 방식의 비타민 흡입제를 청소년 유해 물건으로 지정한 바 있다.
한편 옥주현은 뮤지컬 ‘마타하리’로 돌아올 예정이다. ‘마타하리’는 다음 달 5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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