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국내 기업 지식재산권 200만건 확대...바이오 분야 특허우선심사 도입

특허청, 국내 기업 지식재산권 200만건 확대...바이오 분야 특허우선심사 도입

아주경제 2024-11-05 15:08: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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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기 특허청장이 5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지식재산 기반 역동경제 구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특허청장
김완기 특허청장이 5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지식재산 기반 역동경제 구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특허청장]
특허청이 국내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200만건으로 늘리고 바이오 분야에 '특허우선심사'를 도입한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지식재산 기반 역동경제 구현 전략'을 발표하며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특허청은 '지식재산 선순환 생태계'를 강화시켜 국내기업이 보유한 산업재산권 규모를 2021년 153만건에서 2027년 200만건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1월 바이오(35명)·첨단로봇(16명)·인공지능(9명) 세 분야에서 총 60명의 민간전문가를 특허심사관으로 채용하고 바이오 분야에 전담 심사조직을 출범한다.

특허 우선심사도 도입해 첨단전략산업 전분야(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에 '특허심사패키지' 지원체계를 완성한다. 
 
앞서 특허청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민간전문가 105명을 특허심사관으로 채용하고 전담심사조직인 반도체심사추진단, 이차전지심사 3개과를 출범시킨 바 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지식재산은 곧 혁신으로, 역동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핵심요소"라며 "내국인 보유특허 100만건, 지식재산금융 10조원 돌파, 지식재산범죄 양형기준 강화 등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이번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해 역동경제 구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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