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지혜가 셋째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이지혜 유튜브 채널인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이지혜 셋째 도전! 3개월 동안 준비한 시험관 시술 풀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아기 욕심이 있어서 인공수정에 도전한다"며 셋째 임신 계획을 전했다. 그는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두 명의 딸을 두고 있다.
이어 그는 "욕심이 생기는데 어떡하나. 키울 땐 힘들지만 너무 예쁘다. 오래 고민했고 인공수정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인공 수정 당일 남편 문재완이 "너무 걱정된다. 내 나이도 많지만 아내도 80년생이다. 아이도 건강하게 태어났으면 좋겠다. 천사가 찾아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인공 수정 6일 차에 임신 테스트를 한 결과 임신을 뜻하는 두 줄이 떴다. 그는 "경우의 수가 많으니까 설레발치지 않고 참아보려 한다"라며 "임신 테스트기 노예가 됐다. 이제 그만해야겠다.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참고 기다려야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지혜는 "테스트 직후엔 명확한 한 줄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희미한 두 줄이 됐다"며 다음날 다시 테스트를 시도했다. 결과를 확인한 그는 "임신이 아닌 것 같다. 어젠 두 줄이 희미하더니 오늘은 아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인공 수정 후 2주 동안 결과를 확인하지 않아야겠다"고 말했다.
결국 인공 수정에 실패하며 그는 시험관에 도전했다.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던 이지혜는 "배양 결과 유전자 이상으로 통과하지 못했다. 제가 나이도 있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려고 한다. 병원에서 나오는데 기분이 안 좋았다. 나름 인공수정과 시험관 모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다시 준비하진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상을 볼 난임부부에게 "간절한 만큼 좋은 소식 있길 바라겠다"라고 응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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