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문동 중장년 1인가구 이웃이 지사협 위원과 함께 샌드위치 만든 후 나눔 릴레이 동참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서울 성북구 보분동 복지대학이 지난달 28일 보문동주민센터에서 종강을 맞으며 특별한 나눔 릴레이가 진행됐다.
중장년 1인가구와 함께 협의체 위원, 복지대학 수강생들이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어 꾸러미 나눔에 동참한 것이다.
영암교회에서 100인분 고기 후원, 보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틀동안 갈비탕과 김치를 손수 만들었고, 자원봉사캠프에서는 환절기 건강에 좋은 레몬생강차를 직접 만들어 나눔 꾸러미 릴레이가 이어졌다.
복지대학 나눔 릴레이에 참가한 중장년 김00은 “보문동 보보(보고또보고)모임을 통해 이웃도 만나고 자신도 나눔에 동참하게 되어 자신감도 생기고 누군가를 돕는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라며 소감을 나눴다.
임맹심 보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기를 후원해 준 영암교회 유상진 담임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올해는 특히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 1인가구 이웃과 함께 소통하며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장이 되어 더욱 뜻깊은 복지대학 종강이 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 이웃과 소통하는 협의체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은 주민이 주민을 돕는 사회보호 체계가 탄탄하게 구축되어 있다”라며 “앞으로 성북형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더 촘촘한 복지를 펼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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