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 상승 등 외식물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값싸고 양이 많은 메뉴에 수요가 몰리면서다. 특히 점심값 지출을 걱정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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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최근 ‘맥런치 플러스 세트’ 4종을 출시했다. 맥런치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맥도날드의 인기 메뉴를 할인하는 점심 프로모션이다. 맥런치 플러스 세트는 기존 버거, 음료, 감자튀김 세트에 사이드 메뉴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크림과 맥너겟 등이 대표적이다. 맥도날드는 최근 고물가가 깊어짐에 따라 가성비 메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선호에 따라 여러 조합이 가능하다. 맥런치 플러스 세트는 ‘빅맥’ 혹은 ‘더블 불고기 버거’ 중 선택 가능하다. 사이드 메뉴는 ‘맥너겟’ 4조각, ‘바닐라 선데이 아이스크림’ 가운데 고를 수 있다.
가장 저렴한 선택지는 ‘더블 불고기 버거 세트와 바닐라 선데이 아이스크림’ 구성이다. 6800원에 버거와 음료, 후렌치 후라이, 선데이 아이스크림이 제공된다. 이는 지난 9월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서 발표한 서울 지역 자장면의 평균 가격인 7308원보다도 500원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인기 스낵 메뉴를 하루 종일 할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해피 스낵’도 있다. 시즌 별로 라인업이 달라져 매번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시즌은 △애플파이 △치즈버거 △후렌치 후라이(S) △아이스 드립 커피(M) △코카콜라 제로(M) △골든 모짜렐라 치즈스틱 2조각 등 총 6개 메뉴가 포함됐다. 가격은 메뉴에 따라 1000원, 1500원, 2000원의 가격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맥도날드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매주 할인 쿠폰을 제공 받을 수 있고 포인트 제도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 프로그램을 활용할수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장기화하는 고물가 시대에 맞춰 고객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식재료 사용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가성비와 품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메뉴로 ‘기분 좋은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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