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는 5일 무형문화유산 보호 정부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장 담그기 문화를 심사해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평가기구는 등재 신청된 유산을 평가해 ▲등재 ▲정보보완 ▲등재 불가로 구분해 무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에 권고한다. 이후 위원회 검토를 통해 최종 등재 결정에 반영한다.
오는 12월 2~7일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릴 제19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장 담그기 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최종 등재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8년 장 담그기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했다. 콩으로 만든 식품인 '장'을 직접 발효시키는 전반적인 과정을 포괄한다. 장 문화가 등재된다면 한국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은 23개로 늘어난다.
현재 한국은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 판소리(2003), 강릉 단오제(2005), 강강술래·남사당놀이·영산재·제주칠머리당영등굿·처용무(2009), 가곡, 대목장, 매사냥(2010),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2011), 아리랑(2012), 김장 문화(2013), 농악(2014), 줄다리기(2015), 제주 해녀 문화(2016), 씨름(2018), 연등회(2020), 탈춤(2022) 등 22건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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