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계 최초 8K AI IPTV 출시…"고객과 AI 연결 AI 허브로 진화"

KT, 세계 최초 8K AI IPTV 출시…"고객과 AI 연결 AI 허브로 진화"

비즈니스플러스 2024-11-05 13:14: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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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IPTV 최초로 8K 화질을 지원하는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 'KT 지니 TV 셋톱박스 4'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모델들이 IPTV 최초로 8K 화질을 지원하는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 'KT 지니 TV 셋톱박스 4'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KT가 IPTV 최초로 8K 화질을 지원하는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를 공개하며 AI TV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KT는 5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고객에게 더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맞춤형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신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지니 TV 셋톱박스 4'를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IPTV 셋톱박스에 8K(7680×4320, 3300만 화소) UHD 칩셋을 탑재, 성능이 50% 향상된 CPU와 AI 전용 프로세서(NPU, 신경망처리장치)를 통해 콘텐츠의 화질과 사운드를 빠르게 최적화하고 고객 시청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는 것이 KT의 설명이다.

8K 가전 TV에 지니 TV 셋톱박스 4를 연결한 고객은 지니 TV에서도 다양한 8K 콘텐츠를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다.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8K 업스케일링 기술을 통해 실시간 방송, OTT, 유튜브까지 기존 풀 HD 및 4K 콘텐츠를 초고화질로 감상이 가능하다. 8K 가전 TV가 아니라도 AI 화질 최적화 기술이 TV 사양에 맞춰 최상의 화질을 구현해 준다.

KT는 몰입감 있는 시청 환경을 위해 지니 TV 셋톱박스 4에 조도 센서, 4개의 마이크, 안드로이드 TV OS 14,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했다. 이를 활용해 TV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화면 밝기와 볼륨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KT는 지니 TV 셋톱박스 4로 사용자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다양한 맞춤형 AI 기능을 제공한다. 원하는 인물이나 장면만 빠르게 찾아보는 'AI 골라보기' 기능은 고객에게 시간 절약과 더 나은 콘텐츠 탐색 경험을 선사한다. 긴급 재난 방송 시 AI 휴먼이 실시간 수어 통역을 제공하는 'AI 수어' 기능은 청각 장애인에게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KT는 조도센서를 셋톱박스에 처음으로 탑재해 재실 감지 기능도 제공한다. TV가 꺼져 있을 때도 생성형 AI를 통해 TV 화면을 'AI 배경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다. 생성형 AI를 통해 날씨, 계절, 시간대에 맞는 배경화면을 추천받으며 오늘의 날씨, 오늘의 추천 도서 한 문장, 실시간 인기 채널 등 다양한 정보를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한다. 향후에는 교통정보, 뉴스, 일정, 메모 등의 정보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국내 최초로 AI TV 기능을 한데 묶어 TV 안팎을 한 번에 최적화해 주는 'AI 시청 퀵모드'를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TV 주변의 가전기기를 음성으로 더 간편하게 제어하도록 가전기기 연결 과정도 개선했다. 가전기기의 전원을 켜면 셋톱박스가 리모컨 적외선(IR) 신호를 감지하고 TV 화면에서 자동으로 연결 안내 표시를 한다. 가전기기 연결 이후에는 음성 명령을 통해 간편하게 공기청정기, 에어컨, 조명, 커튼, 로봇 청소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지니 TV 셋톱박스 4의 임대료는 월 6600원(3년 약정)이다. KT는 새 단말 출시 기념으로 지니 TV 셋톱박스 4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스탠드 선착순 1만대를 무상으로 증정한다. 지니 TV 셋톱박스 4에 적용된 주요 AI TV 기능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셋톱박스 모델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미디어 서비스 혁신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T는 지니 TV에 특화된 고성능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사용자가 TV 시청 중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하도록 지원한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KT는 IPTV 셋톱박스를 고객과 AI를 연결하는 'AI 허브'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 최우선 차원에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글로벌 No.1 수준의 미디어 라이프를 누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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