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2종류 스텔스기 보유"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이 다음주 열리는 최대 에어쇼에서 차세대 스텔스기 J-35A를 공개한다.
5일 중국중앙TV(CCTV) 군사 채널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에 따르면 중국 공군은 이날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군 창설 75주년 기념식과 제15회 주하이에어쇼 관련 정보를 소개했다.
뉴원보 공군 장비부 대령은 이 자리에서 "에어쇼 기간 J-35A가 대중과 만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형 스텔스 다목적 전투기 J-35A는 2014년 처음 공개된 중국 5세대 전투기로, 2017년 실전 배치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에 이어 개발됐다.
군사전문가 리리는 "중국 공군이 J-20과 J-35A라는 두 가지 스텔스 전투기를 보유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F-22와 F-35를 실전 배치한 미국 공군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스텔스 전투기 두 종을 동시에 전력화한 국가가 된다는 것이다.
리 군사전문가는 "J-35는 다양한 종류로 나올 것"이라면서 "향후 항공모함 함재기로도 사용될 수 있어 중국의 전반적인 해군 및 공군의 작전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최대 에어쇼인 주하이 에어쇼(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는 오는 12∼17일 중국 남부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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