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최주성 기자 = 이재상 하이브 CEO(최고경영자)가 반년 넘게 이어진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극한 갈등과 관련해 "더욱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해 묵묵히 사업을 이어가려 한다"고 5일 밝혔다.
이 CEO는 이날 오전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회사를 둘러싼 다양한 상황' 속에서도 하이브 임직원과 아티스트가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믿고 함께 해주시는 주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CEO는 또한 뉴진스에 대한 지원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앞으로도 하이브는 뉴진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버니즈 캠프 도쿄 돔'으로 J팝 외 아티스트로는 최단기간에 도쿄 돔에 입성한 뉴진스는 올해 발매한 '하우 스위트'(How Sweet)와 6월 일본 데뷔 음반 '슈퍼내추럴'(Supernatural)로 5개 음반 연속 밀리언셀러에 올랐다"며 "뉴진스는 음반 발매나 공연 등 주요 활동이 없었지만 3분기에도 음원 차트와 광고 등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고 설명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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