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현지시각) 인도 ANI통신, ND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안드라프라데시주 티루파티 지구 한 마을에서 4세 여아가 실종되는 일이 일어났다. 부모는 딸이 친척 남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봤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범인은 아이의 삼촌이었다. 찬드라바부 나이두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총리는 "4세 아이를 강간하는 게 사람이냐 짐승이냐"며 분노했다. 수바라유두 티루파티지방경찰청장은 "피의자를 조사하자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이더니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며 "조카를 학교 근처로 데려가 성폭행한 뒤 살해하고 들판에 암매장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평소 조카와 가까이 살며 매일 함께 놀아주던 22세 피의자가 사건 당일 초콜릿을 사주겠다며 데리고 나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피의자 진술을 토대로 수색에 나섰고 학교 인근에서 여아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숨진 여아의 시신을 수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나이두 주총리는 "법이 허락한다면 도로 한가운데서 교수형에 처해야 한다"며 "범죄를 저지른 날이 곧 제삿날이 될 것이라는 두려움을 느끼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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