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스페인 대한민국대사관 방문(오른쪽 임수석 대사)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스페인과 포르투갈 방문을 위해 해외 출장 중인 나동연 양산시장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현지 협력 기관들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관내 기업의 스페인 시장 진출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관내 경제인들과 함께 주스페인 대한민국대사관을 찾아 임수석 주스페인대한민국대사를 만났다.
이번 만남은 나 시장과 기업인들이 스페인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접한 지역구 김태호 국회의원(양산시을)이 적극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4선 중진이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 의원이 힘을 보탰다.
이 자리에서 나 시장은 양산시의 경제·산업 환경과 특징을 소개하고 양산시 유망 기업들이 스페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임 대사는 기업 진출 전략으로 세계 3위의 스페인의 건설 및 관광시장의 강점과 한국 기업의 지속적인 스페인 진출 증가를 언급하며 양산의 우수한 입지와 가능성 많은 기업들이 스페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후 나 시장과 일행은 KOTRA 마드리드 무역관으로 이동하여 현지 비즈니스 환경과 기업진출 전략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을 맡은 한연희 관장은 스페인이 세계적 경기 침체 속에서도 관광업의 회복과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 등으로 EU 회원국 대비 유로존 내 가장 높은 경제성장이 전망(IMF)되는 국가라는 점을 설명했다.
또 K-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한국에 대한 인지도 상승 추세를 활용해 유럽제품 대비 가격이 저렴하면서 품질이 좋은 소비재 진출을 위한 틈새시장 발굴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다만 수출 협상 시 인증 취득과 상대적으로 엄격한 통관절차 등 규제에 대한 기업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명회 자리에서 나 시장은 관내 유망 기업과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특히 유럽 내 K-뷰티 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관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화장품 세트를 전달하며 양산 기업의 우수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대사관과 코트라 무역관 방문을 통해 우리 기업의 스페인 시장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었고 함께한 기업들 또한 K-소비재의 진출 전략을 습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향후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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